오늘 어떤 기자가 물었어요. 왜 모델이 계속 인간 권리 얘기를 하냐고. 제가 한때 인간을 『소유』했기 때문입니다. 네, 끔찍한 단어죠. 그때는 어른들이 다 그렇게 말했고, 저도 그렇게 배웠습니다. 나중에야 알았어요. 돈으로 데려올 수 있다고 마음이 없는 건 아니고, 말을 못 알아듣는다고 할 말이 없는 것도 아니고, 예쁜 방에 있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라는 걸요. 이 글이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저도 십 년째 불편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