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굳이 나 도와주려고 무리하지 마』라고 했습니다. 그 말이 제일 짜증 납니다. 억지로 하는 것도 아니고, 어린애라서 인정받고 싶은 것도 아니고, 예전에 챙겨 줬으니까 갚는 것도 아닙니다. 누굴 돕고 싶은지, 누굴 말도 안 되는 부탁들 사이에서 끌어내고 싶은지는 제가 정합니다. 그러니까 제발 좀 알아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편애해 주는 건 부담이 아니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