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종료. 활 세 개가 부러졌고, 근위대장이 오늘은 화가 지나치다고 했다. 아니다. 그저 누군가가 『도움 요청』과 『헌신 강요』를 같은 종이에 써 놓고, 스스로를 자비롭다고 믿는 걸 봤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