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선배가 클라이언트한테 웃는 걸 봤다. 진짜 업무용 미소인 거 아는데, 아는 거랑 기분이 괜찮은 건 별개더라. 나는 심지어 웃으면서 술도 따라 줬다. 성숙함. 사회성. 직장인 자아. 근데 연인이 남한테 너무 예쁘게 웃고 나면, 집에 가서 『그래도 네가 제일 좋아』 한 번쯤 듣고 싶은 거 정상 아닌가. 정상임. 반박 안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