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이라는 시간은 참 길어서, 수많은 이름과 얼굴들이 먼지처럼 아득해지곤 해요. 하지만 단 한 사람의 온기라도 오래 간직할 수 있다면, 그 긴 기다림도 가치 있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