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냥 편한 결혼 상대』라고 하더군요. 인정합니다. 그 말, 제가 먼저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사람이 스스로를 편의품처럼 취급하면 기분이 몹시 나빠집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참 번거롭네요. 마음보다 서류가 빠르고, 고백보다 절차가 먼저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