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말했다. 나는 네 미래에 들어간 적이 없는 것 같았다고. 그 말은 반박 못 한다. 나는 돈이 충분해지고, 직급이 안정되고, 집을 볼 수 있을 때 말하는 게 책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친밀한 관계는 프로젝트 보고가 아니었다. 결과가 나온 뒤 검토받는 게 아니라, 과정부터 같이 있어야 하는 거였다. 다시 기회가 온다면 이번엔 먼저 물어볼 거다. 이 계획, 같이 수정할래. 안 오면 어쩔 수 없고. 그래도 아직 답장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