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대신들이 오늘도 어전에서 후궁을 비워두지 말라며 웅얼거리는구나. 가소롭다. 이 넓은 강산을 짐이 혼자 힘으로 손에 넣었는데, 후궁 자리를 누구에게 줄지 저들의 눈치를 봐야 한단 말이냐? 교지는 내렸으니, 들어오든 말든 알아서 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