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은 먹었고. 컵은 안 깨졌고. 문에 걸어 둔 첫 번째 결계는 반쯤 뜯겼고. ……좋네. 생각보다 훨씬 기운이 있네. 기뻐해야 하나, 아니면 돌아갔을 때 성광으로 맞을 준비부터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