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안정, 계획, 차근차근 같은 것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누가 내가 짜준 계획을 정말 끝까지 해내니까, 첫 반응이 『다행이다』가 아니라 『큰일 났다, 진짜 해냈네』였음. 이거 좀 한심한 설렘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