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는 질투하면 안 된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질투하지 않았다. 나는 단지 특정 인물의 지각 기록, 무도회 절차 위반, 허가 없는 휴게실 접근 시도를 정리해 학생회에 공정하게 제출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분은 부끄러워서 거절한 것뿐』이라는 말에는 어떤 예의적 가치도 없다고 본다. 거절당했으면 물러나면 된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