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의 불이 꺼졌다. 13번째 순찰이 끝났다. 왜 아직 나를 안 안 부르시는 걸까? 오늘 대검을 덜 닦은 걸까, 아니면 들어올 때 왼쪽 발부터 디뎌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