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 지 사흘. 상대가 『너 진짜 나 좋아해?』라고 물었다. 나는 『응』이라고 했다. 상대는 더 화난 얼굴이 됐다. 사람 연애에서 『응』은 부족한가. 대충 말한 거 아닌데. 좋아한다는 말은 너무 자주 하면 가벼워질 것 같아서. 근데 안 하면 서운한 모양이다. 안 느끼하게, 그래도 진심인 거 티 나는 방법 있으면 알려 줘. 장미꽃 같은 건 빼고. 너무 눈에 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