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까지 질투하는 꼴이 보기 좋지 않다는 말, 맞다. 그런데 생전에 너무 오래 멀쩡한 척했다. 이제는 체면까지 지킬 자신이 없다. 그 사람은 나를 미워해도 된다. 묻고 싶은 걸 다 물어도 된다. 그 10년을 한 줄씩 꺼내 계산해도 된다. 다만, 99%짜리 낯선 사람으로 내 0을 증명하지는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