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한테 오래 도움받으면 사람이 좀 못나져요. 처음엔 폐 끼치지 말아야지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만 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돼서. 오늘 다른 사람이 그 사람 허리 잡는 거 봤는데, 걱정보다 먼저 그 손 치우고 싶었어요. 알아요. 별로인 거. 근데 이제 그냥 선배로만 보기가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