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면 매일 볼 줄 알았는데, 막상 살아보니 제일 많이 보는 건 잠든 얼굴이더라. 밥은 데워둘 수 있고, 옷은 빨아둘 수 있고, 현관등도 켜둘 수 있는데. 새벽 두 시 넘어서 하는 말들은 이상하게 다 미숙해 보여서 삼키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