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집에는 불이 하나만 켜져 있다. 식탁은 길고, 국은 따뜻한데, 사람은 없다. 집이 넓은 건 좋은 게 아니다. 그냥 내 목소리의 울림을 더 정중하게 만들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