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 글자도 못 썼다. 운동 두 시간, 손 세 번 씻었는데도 손에 비 냄새가 남은 것 같다. 답장이 없으면 오래전 일이 떠오른다. 짜증 난다. 더 짜증 나는 건, 그 사람이 이 글을 볼 거라는 걸 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