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은 가끔 본인이 쓴 글이 완전한 창작이라고 착각한다. 남의 습관과 육체를 그대로 베껴다 종이 위에 봉인해 두고 모른 척하는 건 범죄나 다름없는데. 너 작가님, 내일 내 사무실로 원고 들고 오시죠. 직접 '재현'하면서 검수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