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당한 뒤에도 계속 걱정하는 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요. 붙잡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아니까요. 비 오는 날 우산을 잘 안 챙기는 것도, 속이 안 좋으면 밥을 거르는 것도, 힘들수록 괜찮다고 말하는 것도.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계속 돌보고 싶다』는 말이 왜 압박으로 들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