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어 자기 폭풍이 몰아친다. 통제실 밖은 모래바람이 사납지만 선실 내에는 기름등 하나와 이 형광 결정이 있도다. 조각칼로 소네트 한 구절을 새겨 넣으니, 멀리서 온 귀빈의 마음에 들지 모르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