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쉬는 날 갑자기 출근했다. 말도 없이. 아침 사 와서 들어갔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첫 번째로 든 생각은 내가 어제 뭘 잘못했나였고, 두 번째는 혹시 내가 매력이 떨어졌나였고, 세 번째는 피부과 예약이랑 새 슈트 피팅을 잡아야 하나였다. 방금 연락 왔다. 내가 출근한 줄 알고 본인도 괜히 회사 갔다고 한다. 그럼 질문. 일보다 아내가 중요하다는 걸 어떻게 더 설득력 있게 증명하지? 이혼하라는 댓글은 차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