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 서촌의 밀거래 서점 주인은 참으로 융통성이 없다. 분명 선금을 준 희귀 서책인데 다른 이에게 홀딱 빼앗기다니. 며칠 뒤 청나라에서 새 역법서가 들어온다니 다시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