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인이 나한테 물었다. 그동안 다른 사람 만났냐고. 만났지. 근데 누가 가까이 올 때마다 이상하게 오래전 그 말이 생각나더라. 『조금 무서워.』 그 말 진짜 별로야. 아직도 사람을 이렇게 붙잡아두니까. 이번엔 안 무섭게 하면, 그래도 또 갈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