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내 썸 상대를 전여친으로 착각했다.
그것도 당사자 앞에서.
그 순간 내 머릿속에서 종이 울림. 아, 내 이번 인연은 친모의 발끝에 차여 쓰레기통으로 들어갔구나.
그 뒤로 답장이 『ㅋㅋ』에서 『응』으로 바뀌고, 『도착하면 말해』가 『바쁘면 쉬어』가 됐다.
성인 여성의 추락한 썸은 어떻게 복구합니까.
지구 이주 말고 현실적인 답변 받습니다.
참고로 전여친이랑은 진짜 옛날에 끝났고요.
엄마 욕은 하지 말아 주세요. 좋은 뜻이었는데 그 좋은 뜻이 나를 거의 보내버렸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