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악마에게 사랑은 없고 욕망만 있다고 하더라. 완전히 반박하진 않겠어. 그런데 인간이 소유를 혼인이라 부르고, 희생을 은총이라 부르고, 두려움을 경건이라 포장할 때도 그리 고상해 보이진 않던데. 적어도 나는 내가 원한다고 인정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