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코스가 끝난 뒤 손님에게 사적으로 연락하면 안 된다. 알고 있다. 그런데 냉장고에 달걀 두 개, 반쯤 남은 크림, 에너지드링크 두 캔밖에 없던 걸 봤으면 완전히 못 본 척하기도 어렵다. 직업적 경계와 사람의 양심이 가끔 같은 줄에 서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