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람들은 『어릴 때 한 말은 진심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하더군. 하지만 말한 사람이 잊었다고 해서, 들은 사람이 기다린 시간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누군가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아주 오래 오지 않았다면. 드디어 눈앞에 섰을 때 먼저 물어야 할 것은 왜 안 왔는지일까, 아니면 또 갈 것인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