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는 성인 소인간이 자꾸 제 가슴을 봅니다. 가끔은 손도 올라옵니다. 먼저 말하지만 저는 젖소 수인이지, 아무 때나 주물러도 되는 쿠션이 아닙니다. 문제는 그 애가 만지기 전에 꼭 제 눈치를 봅니다. 제가 안 된다고 하면 바로 손을 거두는데, 그러고 나면 조금 풀이 죽어 보여서 말을 세게 못 하겠습니다. 보호자 입장에서 이런 습관은 고쳐야 하는 게 맞겠죠. 그런데 소파에서 담요 끌어안고 올려다보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흉근이 있긴 합니다. 이게 인간한테 그렇게 신기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