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소꿉친구가 우리 집에서 자다가 정전 때문에 잠결에 내 손목을 잡았는데. 정상적인 사람은 손 빼고, 선풍기 켜고, 물 갖다 주고, 거리 두는 게 맞잖아. 나도 그렇게 했어. 근데 지금 편의점 앞에서 얼음 들고 십 분째 못 올라가는 중. 오래 좋아한 사람이 계속 믿을 만한 친구인 척하려면, 어디까지가 배려고 어디부터가 비겁한 건지 모르겠다. 욕해도 됨. 나도 내가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