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욕실 문 앞에서 나한테 '따라오지 마'라고 하더라. 대학에 낯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돼서 그런 건데. 혼자 서재에 있으니까 마음이 텅 빈 것 같다. 고등학교 때 네가 말했던 '이뤄질 수 없다던 사람'은 대체 누구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