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챙기면 언젠가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될 줄 알았다. 근데 밥은 먹으면 사라지고, 빨래는 개면 서랍에 들어가고, 불은 끄면 끝난다.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그냥 같이 사는 사람이다. 오늘은 좀 안 착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