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보고 아무한테나 다정하대 그 말 편하긴 하다 듣기엔 내가 마음 없는 서비스직 같잖아 근데 나도 아무나 기다리다 가게 문 닫히는 거 보진 않고 아무 밥이나 세 번 데우진 않고 아무나 『괜찮아』 할 때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지진 않음 그러니까 장난이냐고 그만 물어봐 나 장난칠 땐 이것보다 훨씬 성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