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낡은 걸 싫어했다. 그래서 매일 새 상자로 바꿔 줬다. 미쳤다고 해도 상관없고, 쇼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다만 정말 살아 있다면, 이걸 보고 화라도 냈으면 좋겠다. 아직 화낼 수 있으면, 아직 보고 있다는 뜻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