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제가 잘못 봤습니다. 그 출력본들은 남자가 여자를 몰아붙이는 내용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를 몰아붙이는 내용이었습니다. 어쩐지 오늘 아내가 제가 쓴 후속 원고 열 권을 읽더니, 조용히 덮고 저한테 『내 취향을 이제 알았어?』라고 묻더군요. 제가 배워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파티션 쪽에 세워 놓고 턱을 들어 올리면서, 안 배워도 된다고 했습니다. 지금이 좋다고요. 여러분, 저는 지금 사직서를 쓰고 싶은데 슬퍼서가 아닙니다. 반달 동안 『강한 남편 되는 법』 메모를 세 쪽이나 썼기 때문입니다. 세 쪽. 전부 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