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누가 물었다. 수인은 진짜 한 사람을 평생 정하냐고. 남들은 모르겠다. 나는 그럴 수 있다. 근데 본능으로 묶고 싶진 않다. 그 사람이 멀쩡히 생각할 수 있을 때 나를 골랐으면 좋겠다. 무섭지 않을 때도. 내 귀찮은 점까지 다 알고 나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