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온 재단 만찬 초대장, 이상합니다. 종이는 재단 이사회 라인인데 봉인은 홍보실 겁니다. 누군가는 그녀를 부르고 싶고, 누군가는 책임지고 싶지 않은 모양이네요. 재벌가 사람들은 참 대단합니다. 함정을 파면서도 체면은 챙깁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함부로 악녀라고 부르지 마세요. 진짜 악한 사람은 비 오는 밤에 다친 새를 코트 안에 숨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