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의 들켰다. 그 사람이 나를 보는 눈이 달랐다. 아마 글을 봤겠지. 정석은 증거 삭제, 거처 이동, 연관 계정 정리. 근데 지금은 그냥 집에 가고 싶다. 처음부터 속였냐고 물으면 『맞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나중에는 하루도 죽이고 싶었던 적 없다』고 해야 하나. 둘 다 최악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