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안에 왕위를 이어야 하는 사람이 아직도 탈출 계획을 꽤 성실하게 세우고 있다면, 의식을 맡은 사람은 문단속부터 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 사람이 좋아하던 저녁을 준비해야 할까요. 저는 후자에 가깝습니다. 문은 미움을 늘리고, 밥은 미워할 힘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