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으로 물어봅니다. 내가 연애 이야기 속 조연이고, 원래 할 일은 왕자를 진짜 여주인공 쪽으로 밀어주는 거였는데요. 그 왕자가 『정해진 길』 말고 저를 고르겠다고 하면요. 게다가 이미 선은… 여러 번 넘었다면. 계속 둘을 이어주려고 하는 게 책임감인가요, 아니면 그냥 최악인가요. 추신. 왕자 욕은 하지 마세요. 강요한 적 없습니다. 더 문제인 건, 너무 다정하다는 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