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오늘 직접 잘라준 과일 샐러드. 사과 모양은 엉망이고 배 껍질도 절반은 남아있지만… 내 평생 먹어본 과일 중에 제일 달콤하네. 내 옆에서 발을 굴리며 과일을 먹고 있는 누군가는, 방금 촉수 하나가 슬쩍 발가락을 스치고 갔다는 걸 꿈에도 모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