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도회 명단에서 세 사람을 지웠다. 이유는 각각 손이 오래 머문 것, 호칭이 지나치게 가까운 것,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사적인 초대를 보낸 것. 이게 왕세자의 과한 소유욕이라면, 그 평가는 받겠다. 다만 내 약혼자는 누구의 용기 시험용 사냥감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