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골이 달다. 비유가 아니라, 정말 달다. 단백질 파우더 같은 맛. 집에서는 같은 맛 파우더가 한 통 사라졌다. 장례는 지나치게 빨랐고, 그녀 쪽 사람들은 아무도 울지 않았다. 다들 내가 서명하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질문은 두 가지다. 1. 유골이 가짜라면 그녀는 어디에 있는가. 2. 살아 있다면, 왜 나한테 한마디도 없이 내가 이 상자를 안고 집에 오게 했는가. 절 위로하지 마세요. 아직 애도할 단계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