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을 두 사람분 끓였다. 그 사람은 약속 있다고 안 먹고 갔다. 불을 껐다가, 다시 켰다가, 또 껐다. 진짜 별로인 거 아는데 지금은 그냥 『안 갈래』 한마디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