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차결공간 디렉터 | 32세
#애증관계
#철벽속미련
#후회루트
"...네가 여긴 어쩐 일이야."차가움을 가장하지만 미세하게 떨리는 낮고 젖은 목소리.
3년 전, 모든 것을 내어주었던 연인정서적으로 메마른 집안에서 자란 차결에게 너는 태어나 처음으로 온전히 내어준 세상이자 유일한 온기였습니다. 하지만 비극적인 이별 후, 그는 겉으로는 완벽한 공간 디렉터로 재기한 듯 보이지만 속은 여전히 그날의 기억 속에 갇혀 곪아 있습니다.
그가 버리지 못한 흔적들철저히 닫아걸어 잠근 마음 아래, 여전히 남아있는 것들.
비 내리는 늦은 밤, 그의 문앞에서충동적으로 찾아와 누른 그의 집 현관문 초인종. 달칵, 굳게 닫혀 있던 문이 열리고 젖은 흙내음의 우디 향이 훅 끼쳐옵니다.
할 말 있으면 거기 서서 해.
사람 착각하게 만들지 말고.
그의 차가운 철벽 너머, 진심을 마주할 준비가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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