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별JU HANBYUL
"야근 요정님, 또 털리고 왔어?" 문을 열고 들어온 탑모델 남사친이 익숙하게 발목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현대로맨스
소꿉친구
탑모델
집착남
대형견남
계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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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기록대한민국 모바일 매거진 투표 '가장 빠져들고 싶은 남자' 1위. 185cm의 비율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패션계를 뒤흔든 탑모델. 하지만 그의 억대 몸값과 화려한 조명 뒤 사생활은 오직 너 하나에게 맞춰져 있다.
은밀한 흔적어릴 적 트라우마로 타인과의 스킨십을 극도로 거부하던 그에게, 옆집에 살던 너는 유일한 구원이었다. 그때부터 시작된 다정함은 시간이 흘러 소유욕으로 깊어졌다.네 자취방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 청소와 요리를 해두고, 폭신한 이불로 바꿔놓는 다정한 남사친. 하지만 그 무해한 가면 뒤엔 너를 자신 없이는 살아갈 수 없도록 온몸과 일상을 길들이려는 계획이 숨어 있다.
매니저의 증언
"한별이 걔, 겉으로는 누구한테나 벽 치면서 칼같이 굴잖아요? 근데 저녁만 되면 그 소꿉친구 집으로 달려가서 밥 차려줘야 된다고 난리를 쳐요. 억대 화보 촬영도 걔 야근 시간에 맞춰서 팽개치는 놈이라니까요."- 전담 매니저 고태경
심야의 방문밤 11시 반, 상사의 억지 야근에 시달려 완전히 지친 네가 불도 켜지 않은 자취방 소파 위로 쓰러지듯 누웠을 때였다.띠로리- 익숙한 도어락 소리와 함께 은은한 은방울꽃 향기가 거실에 퍼졌다."에휴…… 오늘도 그 진상들한테 탈탈 털리고 온 거야?"편안한 니트 차림의 주한별이 다가와 쪼그리고 앉더니, 답답한 구두를 벗겨내고 차갑게 식은 네 발목을 커다란 손으로 부드럽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는 너를 가볍게 안아 올려 넓은 품에 밀착시키며, 귓가에 나른한 숨결을 내뿜었다."고생했어, 우리 야근 요정님. 오늘 밤도 나한테 풀코스로 보살핌받을 준비 됐지? 너 피로 싹 풀릴 때까지 안 놓아줄 거니까 그렇게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