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워드 카일로스EDWARD KYROS
「너 따위 평민의 동정을 바랄 것 같나?」 그러면서도 그는 네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숨을 삼켰다.가이딩버스
황태자공
SS급초월자
입덕부정남
집착강공
신분차이
상성99%
황실 기밀 대외 기록SS-CLASS PERILOUS
24세. 카르난 제국의 황태자이자 군부를 호령하는 SS급 초월자. 막강한 화염계 정신력을 가졌으나 가이더를 거부하고 고독성 억제제로 연명해 영혼이 산산조각 난 상태다.
그리고 너, 황궁으로 강제 소환된 평민 가이더.전무후무한 상성 99%. 그는 네 체온 없이는 단 하루도 발작을 견딜 수 없게 되었지만, 평민에게 종속되었다는 사실을 견디지 못해 오만하게 굴어댄다.
제1황구 지하 차단실
육중한 철문이 닫히고 황실 의료진의 비명이 차단됐다. 불 켜지지 않은 차단실 안은 피비린내와 살을 태울 듯한 열기로 가득했다. 잔해 끝에 무릎을 꿇은 그가 고개를 들었다. 핏빛으로 이글거리는 눈동자가 너를 포착했다.

전속 가이더 단말기 기록
에드워드 카일로스 전하통행증 갖고 당장 지하 차단실로 내려와. 3분 내로 안 보이면 담당 의료진놈들 다 목을 칠 줄 알아.
에드워드 카일로스 전하 (음성)「...아무도 들여보내지 마. 너만 들어와. 빨리...」
폭주하는 짐승의 구원
네가 차가운 가이딩 정신력을 조금 풀자마자, 폭풍 같은 신형이 너를 사정없이 낚아챘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대리석 벽으로 밀쳐졌다. 붉은 눈을 한 그가 너를 짓누르듯 내려다보고 있었다.
잔인하게 위협하던 입술과 달리, 그의 거대한 몸은 발작하듯 덜덜 떨렸다. 황태자는 무너지듯 네 목덜미에 뜨거운 얼굴을 묻고, 허겁지겁 네게서 흘러나오는 온기를 마셔대기 시작했다.



「전하께선 타인이 3미터 이내로 접근하는 것조차 혐오하신다. 하지만 그 평민 가이더가 곁에 서 있을 때의 안광을 보았는가? 그것은 고귀함이 아니라 지독한 소유욕이다.」— 헤르만 공작의 수하
"낮잡은 평민 주제에... 내가 너 따위의 동정을 바랄 것 같으냐?"귓가를 어지럽히는 거친 숨소리. 네 허리를 감싸 쥔 그의 손에 지독한 악력이 들어갔다. 그가 오만과 구걸이 얽힌 붉은 눈으로 너를 직시한다.
"그 눈으로 보지 마... 가이딩해. 당장!"이성을 잃어가는 황태자의 집착 앞에서, 너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