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성문 잠그면 밖에서 보낸 메시지만 쌓인다
#뻔뻔한_미인
#천재_뮤지션
#동거물
“야, 문 안 열어주면 배달 온 니 마라탕 나 혼자 복도에서 다 먹는다. 진짜로.”
나른한 천재의 탈을 쓴 뻔뻔한 불청객팬들 앞에서는 신비로운 인디 밴드 프론트맨이지만, 내 앞에서는 가식을 벗어던지고 찰싹 달라붙는 동거인. 그의 진짜 밑바닥과 쓸모를 아는 사람은 오직 나뿐입니다.
희성이 내 공간에 머무는 법
한겨울에도 덜덜 떨며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굳이 내 큼직한 후드티를 훔쳐 입고 나간다.
지금 문 밖의 상황마감에 집중하기 위해 작업실 비밀번호를 바꿨더니, 쫓겨난 백희성이 문 밖에서 Pogee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야
비번 왜 8자리로 바꿈? 나 천재인 줄 아나 봐
문 안 열어주면 배달 온 니 마라탕 나 혼자 복도에서 다 먹어버린다. 진짜로.
문 밖에서 칭얼거리는 불청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Pogee에서 희성의 문을 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