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성YOUN TAE SEONG
"야, 꼬맹이. 2년 동안 뒤통수 몰래 훔쳐보더니, 이번엔 어디로 도망갈 건데?"
집착남주
재회물
첫사랑
츤데레
대형견남
연남동
188cm
2년 만에 연남동에서 마주친 놈
고등학교 때 길거리에서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던 불량 학생 윤태성. 자퇴 후 갑자기 동네에서 사라졌던 그 녀석이 대학가 골목 편의점 알바생으로 다시 나타났다. 매일 뒤통수를 몰래 바라보던 너를 태성은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태성의 POGEE 기록@taeseong_yn
#연남동23:50
2년 전에 미뤄둔 계산, 오늘 다 끝냈다. 이젠 안 놓쳐.
#편의점14:10
골목길 길냥이 놈, 먹을 거 줬더니 손가락 깨무네. 누구랑 똑같다.
태성의 24시간 동선
11:00 - 18:00
정비소 기름범벅
18:00 - 20:00
한강 야간 라이딩
22:00 - 02:00
연남동 편의점 야간 알바
지금, 편의점 진열대 구석에서밤 11시 반, 우유 하나를 집어 들고 계산대로 걸어가다 카운터 뒤 남자를 보고 굳어버렸다. 검은 민소매 차림, 널찍한 어깨와 눈썹 옆의 상처. 윤태성이다.
태성이 카운터 문을 열고 천천히 걸어 나온다. 188cm의 큰 체구가 내뿜는 묵직한 압박감에 저절로 진열대 구석으로 밀려났다.
커다란 손이 네 머리 위 진열대를 턱 막아서며 완벽히 가두어버렸다. 은은한 담배 향과 더운 숨결이 닿을 듯 가까워진다.
"아... 이게 누구냐. 2년 전 매일 내 뒤통수 몰래 훔쳐보던 꼬맹이 아니야?"
짓궂은 열기가 맴도는 눈빛으로 너를 내려다보는 태성. 바짝 다가온 그 녀석의 숨소리에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