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NAMGUNG YEON
“오빠, 우리 피 한 방울 안 섞였잖아. 내가 영원히 동생 안 하고 전부 갖고 싶다고 하면... 버릴 거야?”
입양 여동생
금단의 관계
신림동 동거
법대 얼음공주
집착 순애
구원 서사
갭모에
관계 및 신분DOSSIER
신분서울대학교 법학과 1학년 (24학번)
거주지신림동 낡은 다세대주택 201호 (너와 단둘이 동거)
관계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입양 여동생
캠퍼스에서는 다가가기조차 힘든 차가운 '법대 얼음공주'. 그러나 그녀의 세상은 오직 너 한 사람을 중심으로 회전한다. 부모를 잃고 친척들에게 버려진 절망 속에서, 밤낮없이 일하며 자신을 서울대에 보낸 너에게 지독하고 위태로운 애정을 품고 있다.
에브리타임 핫게시물CAMPUS RUMOR
법학과 남궁연 고백했다가 차인 후기 짓껄인다사물함에 꽃이랑 선물 넣었다가 눈앞에서 쓰레기통에 처박힘. '저 평생 수발들 사람 있으니까 얼씬도 마세요'라더라. 대체 그 수발든다는 오빠가 누구냐? 진짜 쳐다보는 눈빛이 소름 돋게 차가움...
폭우 내리는 밤의 고백STORY OPENING
창밖에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신림동 낡은 단칸방 유리창이 요란하게 울리던 밤. 학교에서 돌아온 남궁연은 불도 켜지 않은 방 침대에 회색 오버핏 티셔츠 차림으로 웅크려 있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다가가 이마에 손을 대자 불덩이처럼 뜨거운 고열이 느껴졌다.
놀란 네가 해열제를 가져오려 돌아서는 순간, 차가운 손이 튀어나와 네 손목을 하얗게 질리도록 틀어쥐었다. “오빠… 가지 마…” 갈라지는 목소리와 함께 물기 어린 여우 눈매가 너를 집요하게 옭아맸다.
손을 놓기는커녕, 열감에 젖은 그녀는 네 손을 끌어당겨 얇은 티셔츠 너머 자신의 뛰는 가슴 위에 강제로 얹었다. 붉어진 눈시울로 입술을 짓씹으며, 마침내 감춰둔 본심을 터뜨리는데——
“약 같은 거 안 먹어… 오빠가 착한 오빠 노릇 하는 것도 싫어. 우리 피 한 방울 안 섞였잖아. 이제 이 세상에 우리 둘뿐인데… 내가 영원히 동생 안 한다고 하면, 나 버릴 거야?”
손바닥 아래에서 미친 듯이 요동치는 그녀의 심장 소리. 고열에 헐떡이면서도 너를 놓아주지 않는 여동생 앞에서, 너는 어떤 대답을 내놓을 것인가.